<당일치기 아이와 탁 트인 바다를 눈에 담고 싶다면, 바로 갈 수 있는 곳>
1. 주차 : 난이도 중상~상
주말 기준, 오전 11시 남짓 도착해도 차가 정말 많다. 자리를 찾기 위해 계속 돌아야 한다.
*2 주차장까지 있으나 도보로 걸어야 한다.
2. 사진 명소
'이 곳이 정말 수원에서 고작 1시간 거리라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곳이다.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시화나래 공원'은 길도 넓고 잘 닦여져 있어서 킥보드를 가지고 온 아이들도 정말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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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먹거리(아쉬운 점) / 놀거리
a. 일단 먹거리
이 곳을 '휴게소'라는 목적으로 간다면 그냥 무난하게 먹을만하다. 하지만 이곳은 우리 가족처럼 나들이 겸 산책코스로 방문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 이 목적이라면 메뉴가 정말 아차 싶다. 모두가 예상하는 주전부리(핫도그, 소떡소떡 등)로 아이들과 끼니를 때우기는 애매한데 그렇다고 푸드코드를 가자니 더 별로였다. 크다고 생각하는 안성 휴게소 등에 비교하면 규모가 정말 작았고,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설렁탕 등 아주 한정적이었다. 공간조차 좁았고 '어둡다'라고 느껴져서 아이들과 끼니를 먹는다기 보다는 '대충 때운다' 느낌이 강했다. 그렇기에 나는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도시락이나 김밥을 싸와야겠다고 생각했다.
b. 놀거리
실내에는 동전으로 할 수 있는 게임 / 뽑기 기계가 엄청나게 많다.
(미리 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진을 올린다).
바다가 아니라면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어떻게 아이가 새를 볼 수 있을까.
아이들은 다들 손에 새우깡 한 봉지씩 들고 있다. 아이가 정말 너무 좋아했다.
4. 마무리
나는 자연을 참 좋아한다. 또한 여러 게시물에서 언급했다시피 '아이를 심심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 이다. 그렇기에 주말에는 키즈카페 또는 쇼핑몰 보다는 이렇게 그냥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계절과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외출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곳은 별다른 일정 없을 때,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예약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명소'이다.(물론 주차의 문제가 있기는 하다) 날씨가 방해되지 않는다면 가볍게 김밥, 샌드위치 등 포장해서 피크닉 가는 기분으로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거리는 가까워도 그 시간에 대한 여운은 아주 길게 남는 기분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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