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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오르빗 G5, 디럭스유모차 추천, 두 아이 24개월까지.

by genesis52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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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이 넘는다고 해도 전혀 아깝지 않은, 내돈내산 실사용후기.

:  곧 태어날 아기를 맞이하며 디럭스 유모차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10가지 이상의 컬러와 4가지 프레임을 조합해 나만의 유모차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1. 편안함, 안정감

메모리폼 이너시트 내장. 시트의 편안함. 머리가 흔들리지 않음 등등.

이런 것들은 디럭스 유모차의 기본이라고 할 때, 우리 아이들은 유모차에서 정말 잠을 잘 잤다. 오죽하면 오르빗의 별명이 아이들이 잠을 잘잔다고 해서 '잠르빗'이다 

이것으로 모든것이 설명되지 않을까 싶다. 

난 유모차 거부를 겪어본 적이 없다. 

 

2. 내 팔목이 편안한 핸들링, 그리고 적당한 높이

13kg 넘는 아이가 타고 있어도 한 손에는 테이크아웃 커피 들고 코너돌기까지 아주 무리없이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구매하고 이것을 처음 느꼈을 때 '아 비싼것이 역시 좋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키 160cm 남짓 엄마인 나에게 중요했던 시트의 높이, 손잡이 높이 조절은 된다 해도 난 시트가 유난히 낮거나 높은게 참 싫었다. 낮으면 나의 허리가 아프고 높으면 어깨가 아프기 때문이다. 백화점에서 스토케 대여, 지인이 부가부 등 더 고가의 유모차들도 많이 태워봤지만 허리의 움직임 정도가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3. 360도 회전가능 시트

사실 1. 2.번의 장점은 딱히 이거 사세요! 라고 내세울 수 없다 하더라고 이 3번의 장점 하나만으로도 오르빗을 구매할 이유가 200%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위 사진으로 모든것이 설명 가능하다. 온 가족이 같은 방향을 함께할 수 있다. 

 

a. 아기의자가 없는 곳

쇼핑몰, 식당 등 여전히 아기의자가 없는 곳은 많다. 

유모차 바퀴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시트를 돌려 아이와 함께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나 온전히 일반 의자에 잘 앉기 전 24개월까지는 의자가 절실하기에 정말 유용하다. 

 

b. 수족관, 동물원 등 관람장소

부모가 힘들게 앉아주거나 목마를 태워주지 않아도 슬슬 밀면서 모두가 편한 관람이 가능하다. 

나는 이 장점이 너무나 좋아서 부피가 커도 구경을 해야 하는 곳이라면 무조건 휴대용보다 오르빗을 선택했다. 외출을 나가서 아이를 힘들게 안고 구경을 해본적이 거의 없다. 정말 육아의 질을 높여준다. 

 

c. 햇빛 가리개

가림막 해주면 된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까먹을때도 많고 아이가 오히려 밖을 보고싶어 덮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언제 어디서든 해를 등지게 시트를 회전하여 아이에게 어떤 방향으로도 세상을 구경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마주보고 싶을 때, 앞보기 해주고 싶을 때, 엄마가 힘들 필요가 전혀 없다. 버튼 하나로 언제든지 나와 아이가 편한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총평 :  타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조금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나의 육아를 지켜본 지인들은 모두 말한다. 한명 더 낳는다면 꼭 이 유모차를 사겠노라. 디자인 부분에서도 결코 떨어지지 않지만, 무엇보다 위 언급한 3번의 장점이 필요한 순간이 하루에서 몇 번씩 찾아올떄마다 타 어느 브랜드의 디럭스 유모차도 부럽지 않다. 곧 두 돌인 둘째는 지금도 오르빗으로 등하원을 한다. 주위에서 이렇게 디럭스 오래타는 아이들 처음 본다며 신기해한다. 나는 항상 말한다. '나도 편하고 아이는 여전히 잘잔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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