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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수원 우아한사진관, 심플 이즈 더 베스트

by genesis52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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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나고 봐도 예쁜 사진, 합리적인 금액, 짧은 촬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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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째 백일부터 돌&가족사진까지, 선택한 이유

5년 전, 결혼을 준비하며 스튜디오 사진을 찍을 때 꽃이 여기저기 이곳저곳 꾸며져 있는 아주 화려한 컨셉을 선택하였다. 그 당시에는 참 예쁘다고 선정하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인물중심의 깨끗한 사진이 오래 보기에 만족도가 훨씬 높고 질리지 않는구나'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 이후로 나의 사진에 대한 기준이 바뀌었다. 화려한 색감과 유니크함을 추구하는 나이지만 사진은 'Simple is the best' 라는 것을.

이것이 내가 우아한사진관을 선택하게 된 이유이다. 

2. 언제봐도 예쁜 사진, 아이와 함께하기 딱 적당한 촬영시간

a. 첫째 돌 촬영을 정말 많이 알아보았다. 금액대는 높지만 누가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의 드레스와 공주님 배경의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스튜디오가 주인공인지 아이가 주인공인지 '이게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지나친 보정과 컨셉 과다로 손길이 자주 가지 않았다. 나는 원래도 아이 사진에는 보정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결과물에 더 반감이 생겼던 것 같다. 이러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난 이 사진관의 최소보정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사실 성인에게는 조금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아이들의 그때만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예쁜 모습을 가감 없이 담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위 사진은 벌써 1년이 훌쩍 넘었지만 지금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종종 바꿀 정도로 자주 찾게 된다.

 

 

 

b. 30분~1시간 짧은 촬영시간

아이들의 집중력은 오래가지 않는다. 컨디션이 좋다가도 카메라 플래시와 늘어지는 촬영시간에는 장사없다. 그럼 애써 잡은 스케줄에 부모는 조바심이 나고, 사진촬영의 마무리는 언제나 탈탈 털리는 부모의 멘탈과 함께 집에 들어온다. 이곳은 물론 금액의 비례하는 시간분담이겠지만 나는 참 만족스러웠다. 신기한 사진관에 들어가서 사진 찍고 딱 그만하고 싶다 생각이 들 때면 촬영이 끝난다. 그다음 일정까지도 부모가 아주 무난히 소화할 정도의 에너지를 남겨준다. 

 

 

3. 합리적인 금액

우아한사진관 홈페이지

 

최근에는 사진촬영 하면 큰 마음을 먹어야 하는 경우들이 많다. 성장앨범을 계약하더라도 처음에 큰 금액을 내는 것을 생각하면, 매번 촬영하고자 하는 기념일에 지출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또한 우리집처럼 매년 형제의 성장과정을 남기고 싶어 한다면 꼭 추천한다. 정말 사진이 깨끗해서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을 온전히 담을 수 있음에도 이 금액이라니! 나중에 성장하였을 때 아주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 믿는다.

 

 

4. 마무리

나는 아이 둘 모두 성장앨범을 계약하지 않아서 시세를 잘 모르지만 보통 100만원은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귀엽기는 하지만 과한 설정이 싫고, 온전히 아이를 중심으로 한 인물중심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아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비싼것이 좋고 저렴하면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어떠한 결과물이라도 본인이 만족하고 그 금액이 받아들이기에 저항감이 없다면 그만이다. 삶은 본래 내 만족으로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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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1시간 30분, 서산 해미읍성, 아기랑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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