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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갈까?

고성 켄싱턴 리조트 설악밸리, 아이랑 강원도 여행지 추천(뷔페 이용 팁)

by genesis52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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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켄싱턴설악밸리”/

 

1. 키즈카페가 없어도, 리조트 자체가 즐거움으로 가득한 곳

나는 본래 키즈카페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아이는 심심함 가운데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이 더욱 확장되어 창의력이 폭발적으로 커진다고 믿기에 그에 맞는 육아를 하고 있다. 요즘에는 키즈카페를 패키지로 하는 리조트 많은데 이곳 '고성 켄싱턴 리조트 설악밸리'는 참 평온하다. 자연과 동물들 안에서 온전히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형 리조트이다.

키즈룸, 펫룸 등 새롭게 객실이 추가되었으며, 주류 무제한 디너뷔페의 메뉴가 아주 맛이 있다.

뷔페의 경우 투숙객은 할인이 적용되는 행사가 종종 진행되니 직접 문의해 보기를 바란다.

 

“고성켄싱턴설악밸리”/

 

2. 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2박 3일 동안 첫째 아이는 사슴을 보러 아침저녁 출근도장을 찍었다. 아침에 눈을 떠서 티비보다 사슴을 생각하다니! 여행을 와서 미디어보다 더 즐거운 것이 많다는 것을 많이 알려주려고 하는데 아주 딱이다. 프런트에서 동물 먹이를 구매할 수 있으나, 아이들이 좋아하니 집에서 당근을 많이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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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농장은 10마리가 넘는 사슴 가족이 지내고 있으며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다. 저녁에 방문하면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아침과는 또 다른 운치가 있다. 

 

“고성켄싱턴설악밸리”/

 

3. 이국적인 전경 그리고 숨 멎을듯한 상쾌함

여행하는 내내 '이곳이 외국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킥보드로 전력질주 해도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무한한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어느 구역을 가도 답답하지 않고 길이 잘 나있으며 나무가 정말 많다. 특히나 밤에는 조명으로 인해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건물이 떨어져 있는 만큼 어디를 가더라도 이동거리가 꽤 된다. 아이가 계속 따라다니기에는 쉽지 않기에 킥보드 혹은 유모차는 필수이다.

킥보드 부동의 1위, 길에서 어린이 10명 중 5명은 타고 다니는 그 킥보드.

20만 원 남짓 하지만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망설이지 않고 구매하였다.

4. 마무리 : 매년 가고 싶은 여행지

정말 2박 3일 동안 바다 한번 다녀왔을 뿐, 종일 리조트에 있었다. 떠나기 전에 '아이들 뭐 하지? 어디 가지?'라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막상 도착하지 다 필요 없었다. 그냥 산책하고 킥보드 타고 밥 먹고 동물보고 벤치에서 간식 먹고 그게 다였다. 그럼에도 2박 3일은 짧았고 첫째 아이가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했다. 가끔은 그냥 '온전히 쉼'을 위한 여행은 어떤가. 핫플레이스 도장깨기 말고 단지 아이들과 눈맞춤하고 교감하고, 1년이 지나도 계속 떠오르는 여운이 아주 긴 여행이었다. 

 

2024.02.28 - [어디갈까?] - 수원에서 1시간 30분, 서산 해미읍성, 아기랑 봄나들이

 

수원에서 1시간 30분, 서산 해미읍성, 아기랑 봄나들이

주차&입장료 무료, 킥보드 가능, 가까운 곳에 다양한 먹거리, 모든 것이 완벽한 곳 1. 주차&입장료 : 무료 a. 주차는 해미읍성 주차장에 무료로 가능하며, 주말 기준 / 점심에 도착하였는데도 자리

hong.woostory5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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