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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아이 둘 아빠&엄마, 커플 바디프로필 성공

by genesis52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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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촬영의 시작

이전 글에 적었던 것처럼, 난 둘째 출산 후 100일부터 다이어트와 함께 나의 버킷리스트인 바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버킷 리스트가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남편과 함께 커플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 남편은 이전에 바디프로필을 찍은 사람이었고 2년째 식단을 하며 생활하는 유지어터였다. 그렇기에 내가 촬영 제안을 했을 때 흔쾌히 수락해주었다. 

 

2. 부부의 일상, 같은 취미를 공유하다.

사진의 결과물은 둘째 6개월 무렵, 그 아기가 벌써 두돌이 되었다. 우리 부부는 여전히 아침&저녁 식단을 하며 유지어터로 살아가고 있다. 혼자 유지했다면 이렇게까지 오래 생활습관을 지키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하지만 같이 식단을 준비하고 저녁 육퇴 후에는 같이 영상을 틀어놓고 '한 타임만 할까?' 하면서 으쌰으쌰 했다. 내가 좀 늘어질 때면 열심히 유지하는 남편의 모습에 또 자극을 받고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부부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것이 가족 안에서의 생활과 대화에 참 많은 영향을 주는구나' 느끼게 되었다. 일상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식 맛집을 같이 찾아다니고 둘이 나란히 서서 운동할 때면 참 어이없으면서도 웃게 된다. 두 사람이 행복해지려고 한 결혼이기에, 같이 대화하고 연결고리를 이어가기에 취미를 공유하는 것은 큰 시너지가 된다. 사실 각 개인이 운동을 취미로 가지기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바디프로필 촬영을 자랑하고자 함이 아니다. 우리 부부처럼 사소한 한 가지라도, 아이의 관한 것이 아닌 두 사람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3.  아빠, 엄마의 젊은 날

두 아이가 성장하고 우리 부부가 그만큼 나이가 들었을 때,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아빠, 엄마도 젊었을 때 이렇게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

이것이 내가 출산 후 커플 바디프로필을 찍어서 사진으로 꼭 남기고 싶었던 이유이다. 

언제가 될 지 몰라도 가능한 그때까지, 관리하며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아빠&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2024.02.28 - [나의 삶] - 둘째 출산 6개월 후, 홈트로 바디프로필까지

 

둘째 출산 6개월 후, 홈트로 바디프로필까지

1, 출산 후 다이어트 계획 20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체중에 강박이 있던 나에게 임신&출산은 행복함과 동시에 두려움이었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살이 쪄야 했고, 막을 수 없었다.(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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